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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더덕 3월에 먹어야 할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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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4월까지 먹으면 좋은 더덕을 알아보겠습니다.

더덕

초롱꽃과에 소속한 다년생 덩굴 식물입니다. 주로 산에 자생하며, 뿌리가 도라지나 인삼의 뿌리와 비슷합니다. 주로 먹는 부분이 바로 뿌리이며, 더덕 뿌리는 독특한 향과 쌉싸름한 맛이 인삼과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뿌리 쪽에 사포닌이 많아 효능도 인삼과 비슷합니다. 한약방에서는 양유근이라는 이름으로 취급합니다. 산에서 자라는데다 인삼이랑 비슷하게 생겨서 사람들이 종종 산삼으로 착각하곤한답니다. 더덕은 잎이 4장이고 산삼은 잎이 5장입니다. 꼭 기억했다가 망신당하지 않도록합시다. 중국에서도 사삼이라고 해서 모래에서 나는 삼으로 취급하며, 재미있는 것은 인삼과 더덕은 생김새와 영양성분이 상당히 흡사한데도 분류학적으로는 목에서부터 차이가 크게 난다는 사실입니다. 더덕은 국화목 초롱꽃과이고 인삼은 미나리목 두릅나무과입니다. 10년 이상 자연에서 자란 더덕은 인삼보다 그 효능과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채취방법은 더덕의 순이 보이거나 더덕이 묻혀 있을 곳으로 의심되는 장소의 19cm 정도 옆에 삽을 박아넣고, 더덕 쪽으로 조심스럽게 힘을 줘서 주변의 흙을 걷어내면됩니다. 그리고 그 흙더미 속에서 더덕을 찾아내면됩니다.
사포닌은 과다한 콜레스테롤 지방을 흡착, 배설하는 성분으로 건강에 유익합니다. 게다가 더덕에는 폐 기능을 강화하는 성분이나 호흡기 질환을 완화하는 성분도 있기 때문에 감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덖은 후 더덕차로 음용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식물 뿌리는 열매나 꽃 등에 비해서 향이 많이 나지 않는 편인데, 더덕은 반대로 뿌리 부분의 향이 장난이 아닙니다. 한 뿌리만으로도 방 안에 향기가 가득할 정도입니다. 작은 것 한 뿌리만 찢어놓아도 온 집안에 더덕 냄새로 가득차 다른 냄새가 안 날 정도라고합니다. 물론 밭더덕은 그런 거 없으며, 산에서 땅에 묻혔음에도 불구하고 근처에 가면 향 때문에 근처에 더덕이 있다고 대번에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더덕은 본래 자연산만 채취하였으나 생산량이 모자라서 최근에는 재배한 더덕도 같이 유통하고있습니다. 물론 그 맛의 깊이와 특유의 향은 재배한 것이 자연산을 따라갈 수는 없지만 그냥저냥 먹을 만 한 수준이라고합니다. 울릉도가 국내에서 자연산 더덕이 많은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더덕구이는 묘하게 고기와 비슷한 맛이 나며 더덕이 나는 깊은 산 주변에는 높은 확률로 더덕구이 식당이 있습니다. 특히 지리산 쪽이 아주 대성황하며, 주로 그냥 굽거나 양념에 무쳐서 굽는 방식으로 먹는데, 인삼이나 칡과는 달리 호불호가 별로 갈리지 않는 무난한 밥반찬입니다. 특히 철판에 구워낸 양념더덕구이는 고기만 먹는 사람들도 좋아할 만한 맛으로, 제육볶음 저리가라 할 정도의 밥도둑입니다.

더덕 효능

사포닌 성분은 가래를 없애주거나 기침을 그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남성에게는 정력에 좋고 여성에게는 갱녕기 장애를 

예방해주며, 피를 맑게하고 혈액순환 개선 효과가 있어 고혈압이나 심근경색, 고지혈증 혈관질환을 예방해준다고합니다.

이눌린 성분은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리며 혈당을 조절해주는 성분으로 혈당의 상승을 막아 당녀 개선 및 예방에 탁월합니다. 식이섬유도 풍부하여 변비도 개선해주며 다이어트 시 섭취해도 좋고, 섬유질은 피로회복에도 좋다고합니다.

더덕 고르는 방법

더덕은 뿌리가 희고 굵으며 뿌리 전체가 곧게 쭉 뻗은 것이 좋습니다. 표면의 주름이 깊지않고 잔가지가 많은것은 좋이 않으며 지나치게 울퉁 불퉁하거나 뿌리의 몸체가 짤막한게 좋지않습니다. 중국산 더둑은 굵고 울퉁불퉁하며, 더덕 고유의 향기가 약하고 머리부분이 2~3cm로 길며 주름이 많습니다.

더둑은 찬 성질이 강한 음식이므로 몸이 찬 사람이 더덕을 많이 섭취하면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더덕무침

더덕을 흐르는 물에 씻어주고 끓는 물에 약 20~30초 정도 살짝 데쳐준 후 찬 물에 담가 열기를 식혀 준 후 껍질을 돌려가면서 살살 벗겨주면 됩니다. 양념은 고추가루, 고추장, 진간장, 다진 마늘, 매실청, 올리고당, 참기름, 통깨 등이 필요합니다.

양념을 잘 만들어 준  후 손질한 더덕을 방망이나 밀대로 살 살 두드려 펼쳐줍니다. 양념장에 더덕을 넣고 잘 버무려 준 후 뻑뻑하면 물을 조금 넣습니다. 그리고 고추나 깨를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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